파이와 함께 부를 듀엣곡을 찾아 방황한지 어언 3년.
원래의 취향은 부와아아앙 두두둥탁! 좌좌좡- 하는
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다 터져버릴 듯한 시원함을 주는 곡을 선호하지만
왜 그런 날 있잖아
아 이대로 부르다간 성대가 갈가리 찢어질 것만 같다..
조금 부드러워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날.
그럴 때 부르기 좋은 달달하고 달달하지 않고 부드럽고 잔잔한 듀엣 추천!
1. 에릭남, 웬디 - 봄인가 봐 (Spring Love)
다가오는 봄에 부르기 좋고 달달하니 좋고 에릭남과 웬디의 발랄함도 케미가 잘 맞아 듣기도 부르기도 좋다.
2. 어쿠스틱 콜라보 - 그대와 나, 설레임(Feat. 소울맨)
사실 여자 파트를 혼자 다 부르긴 무리. ※숨넘어감 주의※
3. 별 - 안부 (Duet With 나윤권)
80년대 90년대 생이라면 한 번쯤 불러봤을 안부. 괜히 아련한 척하며 부르면 더 맛깔난다.
4. 김성규 - 답가(Feat. 박윤하)
단순한 기타 리프와 김성규, 박윤하의 미성이 잘 어우러져 듣기 편하고 부르기도 꽤 편하다.
5. DEAN - 넘어와 (Feat. 백예린)
요 정도 그루브는 나온다 나는 전생에 흑인일 거다 몸 안에 소울이 충만하다 하면 추천.
6. 민서 - 2cm(Feat. 폴킴)
역시 듀엣이라 달달한 곡이 많다. 민서 왤케 예쁘지 하 좋다..
7. 박새별 - 세상의 모든 인연 (Duet With 박원 of 원모어찬스)
박새별도 박원도 워낙 꿀보이스라 듣기도 부르기도 편안하다.
8. 로이킴, 김이지 - HEAVEN
"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. "
인트로만 들어도 설레는 곡. 공유 때문은 아니다. 아마도.
9. 정용화 (CNBLUE), 선우정아 - 입김 (Hello)
따뜻해지는 날씨에 겨울 노래 끼얹기.
사실 정용화가 이렇게 노래 잘 하는지 몰랐는데 선우정아와의 듀엣곡들을 듣고 알았다. 참 잘하네.
감성 듀엣 크으으으
10. 종현 (JONGHYUN) - Lonely (Feat. 태연)
사실 이 곡을 추천할까 말까 굉장히 망설였지만 곡이 워낙에 좋고 들을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게
이 어려운 감정의 전달을 어쩜 이렇게 담담히 풀어내는지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.
할 말은 많지만 할 수 없는 곡. 하지만 추천해 주고픈 곡.
여기까지 잔잔하게 부드러운 듀엣곡 10곡 추천!
고저 없이 잔잔한 곡 빼고 그렇다고 너무 높거나 어려운 곡 빼고 추려봤다.
연습은 자유롭게 하되 노래방은 잠시 미뤄두기^^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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