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발적인 사운드! 강렬한 퓨전 국악! 제 1 탄!

안녕하세요!

이번 포스팅은 발라드도 댄스도 아닌! 록 또는 힙합, 또는 일렉트로닉 뭐 어떤 형태든 아주 강렬한 사운드를 뿜어내는 퓨전 국악곡들을 준비해 봤습니다. 어느 영화나 드라마의 bgm 같기도 하고 격정적으로 풀어내는 이야기 같기도 한 이번 퓨전 국악곡들.

함께 감상해보시죠!

 

---

 

1. 가민 - Attraction

www.youtube.com/watch?v=PSvre_AKl6Q

첫 번째로 소개해드리는 곡은 가민 님의 "Attraction" 입니다. 가민 님은 신세대 피리 연주자 이자 태평소 연주가로 새로운 국악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분입니다. 섬세한 감성의 표현과 연주로 동서양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계시죠. 이 곡은 가민 님의 앨범 <Attraction>에 수록 된 곡으로 숨 막히게 뛰어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, 듣기만 해도 긴박함이 느껴집니다. 위 곡 말고도 다양한 분위기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서 들어보시기 바랄게요!

가민

 

2.  강은일 - 추격

www.youtube.com/watch?v=Ns53zRjRmVI&list=RDNs53zRjRmVI&start_radio=1

두 번째로 소개해드리는 곡은 강은일 님의 "추격" 입니다. 강은일 님은 국악을 현대화, 대중화시키고 더 나아가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해금 연주자예요. 빠른 템포의 곡에 태평소와 해금으로 쫓고 쫓기는 다급한 분위기를 만들고 중간중간 익살스러운 피아노 연주가 더해져서 마치 영화 속 추격 장면이 떠오르는 곡입니다. 이 곡 외에도 동서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클래식한 곡들이 많으니 해금 연주를 듣고 싶으실 때 찾아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.

강은일

 

3. 푸리 - 자룡, 활 쏘다

www.youtube.com/watch?v=KDj4-u43J7A

00:43초 부터 음악 시작

세 번째로 소개해드리는 곡은 푸리의 "자룡, 활 쏘다" 입니다. 원곡은 창작국악 그룹인 '푸리'의 곡이지만 개인적으로  재밌게 본 영상이 한승석 님과 정재일 님의 버전이라 이 영상으로 가지고 왔습니다. '푸리'는 국립국악고 선후배 사이인 원일, 장재효, 민영치, 김웅식 등 네 명의 ‘타악 귀재들’이 모여 만든 팀으로 2002년 판소리 한승석과 대중음악가 정재일이 합류하면서 창작 타악그룹에서 벗어나  월드뮤직 그룹으로 변신하였습니다. "자룡, 활 쏘다" 라는 곡은 <적벽가> 중에 자룡 활 쏘다 라는 하이라이트 대목이 있는데요, 원래는 자진모리장단으로 십여 분간 길게 이어지는 곡을 끊어서 여러 장단으로 어레인지하여 음악적 표현을 극대화시켰습니다. 한승석 님의 소리와 정재일 님의 피아노로 재탄생한 "자룡, 활 쏘다"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.

푸리

 

4. 음악공무원 - 달에 꽃을 피우다

www.youtube.com/watch?v=pUjTuqGpSSk

네 번째로 소개해드리는 곡은 음악공무원의 "달에 꽃을 피우다" 입니다. 거문고의 담담하고 슬픈 가락에 뒤로 갈수록 몰아치는 피리의 감정선.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려요.

 

5. 두번째 달 - 귀곡성(Feat. 김준수)

 www.youtube.com/watch?v=wsUq3boul1c

다섯 번째로 소개해드리는 곡은 두 번째 달의 "귀곡성" 입니다. 그룹 '두 번째 달'은 저번 포스팅 때 달달한 "사랑가"로 소개해 드렸었는데요,

 

↓↓지난 포스팅↓↓

보컬이 있는 신나는 퓨전 국악 추천! 제 1 탄!

 

이번엔 같은 앨범인 <판소리 춘향가> 의 수록곡 중 12번째 곡, "귀곡성"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. 이 곡은 판소리 <춘향가>의 옥중가 중 귀곡성이란 대목을 새롭게 해석한 곡으로 소리꾼인 "김준수" 님이 피처링을 맡아주셨는데요, 이름난 소리꾼답게 스산하고 으스스하지만 옥에 갇힌 춘향이의 서글프고 처연한 느낌을 잘 표현해주셨습니다. 전체적인 곡의 구성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. <판소리 춘향가> 앨범 전체를 들어보면 한 극을 다 본 느낌이니 여유가 될 때 전체를 들어보는 것도 좋겠네요. 

 

---

 

여기까지 강렬한 퓨전 국악 5곡 소개해드렸구요, 앞으로도 꾸준히 업데이트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.

오늘도 흥나는 하루 보내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