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해 돌아오는 입시철엔 실기 준비로도 바쁘지만 한 가지 더 준비해야 하는 게 있습니다.
바로 "면접" 이죠.
실용음악과의 특성 상 실기 연주가 끝나고 바로 질문이 들어올 수도 있고 어떤 대학은 실기 70 : 면접 30 처럼 면접의 비중을 높여 아예 면접을 따로 진행하는 곳도 있으니 질의응답을 철저히 준비해 가셔서 좋은 결과를 내시길 바랍니다.
모든 질문은 입시를 치뤘던 합격자 후기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며 기초적인 질문부터 갖춰야 할 자세까지 적어놓았으니 꼭 참고하시고 가능하면 질문에 대한 답을 필기로 작성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1. 우리 학교의 지원 동기는 무엇입니까?
2. 음악을 시작한 이유가 무엇입니까?
3. 만약 우리 학교에서 떨어진다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?
4. 우리 학교를 어떻게 생각합니까?
5. 취미가 뭡니까?
6. 자신의 성격이 어떻다 생각합니까?
7. 만약 합격한다면 잘 어울릴 수 있습니까?
8. 꿈이 무엇입니까?
9. 우리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면 통학을 어떤 식으로 할 것입니까?
10. 본교 외에 어느 곳의 입시를 봤습니까?
11. A 학교와 B 학교에 합격하였다면 어디에 갈 것입니까?
12. 재수할 마음이 있습니까?
13. 좋아하는 뮤지션은 누구입니까? -> 답변했을 시 해당 뮤지션의 곡 준비
14. 본인이 생각하는 음악이란 무엇입니까?
15. 왜 이 전공을 선택했습니까? (해당 전공의 선택 이유)
16.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재능이 뭐라고 생각합니까?
17. 입시를 준비한 기간이 얼마나 됩니까?
18. 미디 할 줄 압니까?
19. 어떤 음악을 하고 싶습니까?
20. 좋아하는 장르가 무엇입니까?
21. (재즈 or 애국가 or 동요 or 민요 등) 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연주해 보세요.
22. (~ 스케일) 을 말해보세요. ex) 믹솔리디안 스케일을 말해보세요.
23. (음악을 틀어준 뒤) 이 음악의 장르를 말해보세요.
24. A Key의 조표는 무엇입니까? (각 키의 조표가 붙는 위치)
25. D#m7 코드의 구성음은 어떻게 되나요? (각 코드의 구성음 숙지)
아래는 주로 악기 쪽의 질문으로 보컬이 꼭 숙지할 필요는 없지만 가능하면 준비해두는 게 좋습니다. 하지만 악기 파트는 위, 아래 질문 모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.
26. '나비야'를 리하모니 해보세요.
27. 리듬 초견이 가능한가요?
28. F블루스 한 번 해보세요.
29. 반주자들이 펑크곡을 칠 테니 듣고 키 맞춰서 아무 때나 들어가 보세요.
30. 리얼북 중에 할 수 있는 것 말해보세요.
31. 보사노바 솔로 해보세요.
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어떤 자세로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. 머뭇머뭇거린다거나 의욕이 없어 보이는 자세, 어색한 시선처리와 어두운 표정 등은 아무리 좋은 대답을 준비해도 100% 전달되지 않기에 당당하고 자신 있어 보이는 태도가 우선입니다.
단, 자만하지 않고 겸손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단 사실! 꼭!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.
포인트는 <겸손하며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> 입니다.
모두 잘 준비해서 원하는 곳에 합격하길 바랍니다. 조금만 더 힘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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